대전원명학교(교장 노한호) 지적장애 학생 13명으로 구성된 축구팀은 지난 4월 15일(일)~18일(수) 4일간 제주종합경기장 등 4개소에서 열린 전국규모의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에 참가하여 우승을 하였다.
이번 대회는 한국지적장애인 축구발전과 출전 팀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국가대표 선수를 발굴`육성하며, 장애인 스포츠 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전국16개 시ㆍ도에서 선수 학생부 5팀, 성인부 10팀 등 15개팀이 참가하여 서로의 실력을 겨루며 선의의 경쟁을 하였다.
경기는 링크제로 각 팀당 2경기를 예선전으로 뛰었는데, 원명학교는 4대0, 8대0으로 승리하며 4강전에 올랐다. 자신감이 가득찬 선수들은 4강전에서 열심히 뛰었지만 강팀을 만나 3대3 무승부로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평소 축구를 좋아하고 열심히 연습한 선수들은 매 순간 긴장되는 승부차기에서 3대1로 승리하여 드디어 결승전에 올라갔다. 결승전에서 선수들은 서로 격려하며 최선으로 경기에 임해 3대2로 이겨 값진 우승을 하였다.
지난해에는 동메달을, 이번에는 금메달을 획득한 우리 선수들,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장애로 인해 좌절하지 않고, 평소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값진 자신감을 얻은 선수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또한 항상 옆에서 친구처럼, 즐길 수 있는 축구를 지도해 준 정석원 지도교사에게 다시 한 번 힘찬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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