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괴정중학교(교장 심기창)는 지난 3월 20일 교장실에서 서부제일교회에서 전하는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서부제일교회는 성도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 모든 돈으로 해마다 어려운 이웃이나 사랑의 온정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뜻이 있어도 이웃사랑의 실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깊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서부제일교회는 2월 중 대전괴정중학교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이에 학교에서는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지만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학생을 학년협의회를 거쳐 다섯 명 선정했다. 3월 20일 오전 11시 교장실에서는 서부제일교회 박능팔 담임목사님과 교장선생님께서 다섯 명의 학생에게 각각 일금 십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하였다. 이 자리에서 박능팔 목사님은 “성도들이 모은 성금으로 이 나라의 기둥이 될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늘 주변의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도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심기창 교장은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고마운 마음을 갖고 더 열심히 공부하며 바른 인성을 지녀 우리 나라를 이끄는 주역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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