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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등교수업 확대하고 원격수업
일시적 밀집도 허용 폭 넓히고, 학교 밀집도 제외 대상 확대
 
권검수 기자 기사입력  2020/09/20 [16:27]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학습 결손, 학교 부적응 등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내 학교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내에서 완화된 학사운영 방안을 안내했다.

 

 ㅇ 이번 안내는 지난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적용된 학교 밀집도 강화(유‧초‧중 1/3, 고 2/3 등교) 조치를 유지하되,

 

 ㅇ 세종지역 일정 규모 이하의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가능하도록 밀집도 제외대상을 확대하는 등,

   -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등교 수업 요구 확대와 지난 8일 이후 확진자 발생이 없는 지역 방역 상황들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 정부 조치 내, 더 많은 학생 등교 방안 >

 □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이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지역 전파 위험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정부가 제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준수하면서 되도록 많은 학생들이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ㅇ 먼저, 학교 밀집도를 기존(유‧초‧중 1/3, 고 2/3 등교)과 같이 유지하되 교차 등교, 지필 평가, 기숙사 탄력 운영 등 단위학교의 자율적 학사운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밀집도 기준을 넘어서는 것은 허용한다.

   - 이렇게 되면, 한 학급 모든 학생이 점심시간을 기준으로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현재보다 많은 일수를 등교하면서 급식도 해결할 수 있게 되고 때맞춰 평가도 치를 수 있다.

 

 ㅇ 학교 밀집도 제외 대상도 기존의 특수학교, 면지역 소재 학교에 이어 유치원 200명 이하, 초‧중‧고 300명 이하 학교까지 추가한다.

   - 이러면, 대다수 유치원 등원이 가능하고, 솔빛‧해밀초와 세종예고와 반곡고 등 동지역에 위치하면서 규모가 작은 학교는 전면 등교를 할 수 있다.

 

< 추석 이후, 감영병 상황 고려해 ´전면 등교´ 추진 >

 □ 세종시교육청은 이 같은 등교수업 확대 방안이 자리를 잡고 정부의 특별방역 기간이 종료되면 감염병 상황을 고려해 추석연휴 후 10.12.부터 전면 등교를 추진하는 한편,

 

 ㅇ 원격수업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대비하여 대면수업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학교등교방법 개선 TF’를 운영을 통해 현장과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등교방법을 마련하여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 비대면 수업 지속에 따른 원격수업 질 제고 방안 >

 □ 세종시교육청은 등교 수업이 확대되어도 코로나19 종식 전까지는 비대면 수업이 지속됨에 따라 원격수업 질 제공 방안도 이번 안내에 포함했다.

 

 ㅇ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모든 학급에 대해 실시간 조‧종례를 하도록 해 학생과 소통을 강화하고 미참여 학생에 대해서는 특이사항을 파악하도록 했다.

 

 ㅇ 또한, 실시간 쌍방향수업, 쌍방향수업과 콘텐츠 및 과제중심 수업의 혼합형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교사의 조언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했다.

 

< 5개 교원 단체, ´등교 확대´ 한 목소리 >

 □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혼합(등교+원격)수업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심도 있게 청취하고 구체적인 지원책들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6일 세종특별자치시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세종지부, 세종교사노동조합, 실천교육교사모임, 새로운학교네트워크 등 관내 5개 교원단체와 긴급협의 시간을 가졌다.

 

 ㅇ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등교 수업 확대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며, 원격수업 시스템 보안, 수업 분량 조정,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 원격 수업 내실화와 등교 수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들을 요청했으며, 일부 단체들은 2부제 전면 등교에 대한 구체적 방법들도 제시했다.

 

 ㅇ 안현정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소속 교사는 “학교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확대된 자율권을 토대로 교육과정의 유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등교를 못 해 학습 습관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사회 전반에서 학교의 역할을 절감하고 있는 만큼 감염병에 대한 걱정 없이 우리 아이들이 하루라도 더 학교에 나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또 찾겠다.“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0/09/20 [16:27]  최종편집: ⓒ i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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