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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빛유치원, 조물조물 전통 염색 체험
치자, 소목 등으로 색을 만드는 전통방식 천연 염색 체험
 
권검수 기자 기사입력  2020/07/09 [10:42]

 □ “꺄르르르~~!!”, “와~ 가방 이쁘다”, “내 옷도 멋지지?”
 

 ㅇ 코로나19로 인해 조용하던 유치원에서 오랜만에 활기찬 원아들의 웃음소리가 장미 넝쿨 담장 너머로 퍼져 나온다.

 

 □ 온빛유치원(원장 도명옥, 이하 온빛유)은 오는 10일까지 만 3세부터 5세까지 총 194명의 원아들을 대상으로 전통방식에 따른 ‘천연염색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     ©  권검수  기자

 

 ㅇ 온빛유 교직원들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외부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하지 못하는 제한적인 교육환경에서도 긴 시간 토론과 협의를 통해,
 

 ㅇ 원아들에게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결과 ‘전통 천연염색 체험학습’을 준비했다.
 

 ㅇ 원아들은 전통방식과 같이 소목, 치자를 이용해 천연색을 만들어낸 후 고사리 손으로 조물조물 천에 염색물을 들이고 친구들과 협력하여 티셔츠(만 5세), 파우치(만 4세), 에코백(만 3세)를 만들어 일일이 전통방식으로 햇볕에 말렸다.

 

 □ 온빛유는 이번 ‘천연염색 체험학습’을 통해 원아들이 성취의 즐거움과 협동의 재미, 아울러 교육적 성과까지, ‘일거삼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  권검수  기자

 

 □ 만 5세반의 한 어린이는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교실 안에서만 놀이 하니까 답답했는데,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천연 염색체험을 해서 정말 재밌었고 옷이 노랗게 빨갛게 물드는 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 도명옥 원장은 “우리 유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교육환경에서도 이번 천연 염색체험을 비롯해 교내 텃밭 가꾸기, 모내기 등 원아들이 직접 참여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ㅇ 아울러,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서로 협력하면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코로나 이후 시기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입력: 2020/07/09 [10:42]  최종편집: ⓒ i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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