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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탄방중 친구들, 반갑데이~!!
코로나 19로 연기된 등교, 반가운 탄방人 맞이 행사
 
김은지 기자 기사입력  2020/05/27 [18:50]

대전탄방중학교(교장 황현태)는 5월 27일(수) 8시 30분 3학년 학생들부터 첫 등교를 시작했다. 교사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2020학년도 첫 등교를 시작한 3학년 학생들을 맞이하는 “반갑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     ©  김은지  기자

 

 ○ 코로나 19 위기 대응으로 연기된 2020학년도 대전탄방중학교 등교 수업을 맞아 5월 27일부터 3학년을 시작으로 6월 3일 2학년, 6월 8일 1학년 한 주 단위로 수업을 시작한다.

 

 ○ 학생수가 많은 대전탄방중학교의 특성상 주별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해 교사-학생, 학생-학생 간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고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하였으며, 비록 여러 여건상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롭게 학생들을 맞이하는 교사들은 ‘반갑데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심리적, 정서적인 지지와 격려를 표현했다.

 

 ○ 생활방역을 마치고 여러 번의 모의 훈련을 거쳐 준비된 등교 수업을 맞은 대전탄방중학교는 코로나 19로 인해 밀접 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에게 ‘반갑데이, 사랑한데이, 넌 참 소중해, 보고싶었어, 힘내 으쌰으쌰...’ 등의 응원과 지지의 문구가 적힌 머리띠를 착용하고 학생들을 맞이해 친밀감을 표현했다.

 

 ○ 대전탄방중학교의 ‘반갑데이(2학기에는 사랑한데이)’ 행사는 생명존중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생활속 거리두기가 필수적인 어려운 시기에 정서적 지지나 친밀감을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     ©  김은지  기자

 

 □ 이 행사를 기획한 인성복지부장 설OO 선생님은 “오랜 원격수업으로 인해 자칫 우울감이나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 담임교사 권OO 선생님은 “3개월만에 우리반 아이들을 처음 만나는데 마스크를 쓰고 있어 대화도 어렵고 표정을 드러내기도 어려워 어색하게 첫 대면을 할까봐 걱정했으나 이 행사를 통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무척 의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선생님들의 즐거운 ‘반갑데이’ 맞이 행사를 경험한 정OO 학생은 “긴 원격 수업으로 인해 다소 낯선 학교, 낯선 교실에 들어가서 당황했지만 선생님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응원해주는 메시지를 전해주셔서 기분 좋게 등교 첫날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  김은지  기자

 

 □ 이번 반갑데이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은 심리적으로 선생님들의 든든한 응원과 격려를 느낄 수 있었으며 교사・학생 간 신뢰와 사랑을 더욱 두텁게 할 수 있었다. 대전탄방중학교 구성원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원격 수업과 5월 말 등교 수업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구성원들의 두터운 신뢰와 사랑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

 


기사입력: 2020/05/27 [18:50]  최종편집: ⓒ i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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