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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보람고, 유은혜 장관에게 감사장 전달
전국 학생들 대표해 교육부 장관에게 학교공간혁신 고마움 표시
 
권검수 기자 기사입력  2020/01/19 [19:31]

 세종시 보람고 학생들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직접 만나 전국의 학생들을 대표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주된 삶의 터전인 학교가 대동소이한 기성품의 틀을 벗고 사용자인 학생이 원하는 공간으로 혁신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의미를 담았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0교육박람회 일환으로 열린 ‘학교공간혁신 학교단위 워크숍’에 보람고 학생과 교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     ©  권검수  기자

 

 교육부로부터 학교공간혁신전문지원기관으로 지정 받은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학교 공간과 교육적 혁신 방향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교류하기 위해 열렸다.

 

 전국에서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학교의 학생과 교원 그리고 교육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보람고 공간혁신 학생팀이 사회를 맡아 개회식을 시작으로 1부 학교공간 혁신의 바람을 담다, 2부 인디들의 바람을 담다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개회식에서 학교의 직접 사용자인 학생과 교사가 공간 전문가와 협력해 학교를 미래혁신교육에 알맞게 바꾸어 가는 공간혁신사업을 인디프로젝트라 명명하고 ‘대한민국 인디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사회를 맡은 정서진, 이예주 보람고 학생들은 개회식을 진행하면서  자리를 함께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학교공간혁신사업을 마련하고 추진해 준데 대해 고마움의 뜻을 담아 감사장을 전달했다.

 

 학교공간혁신에 대한 전국의 사례가 다채롭게 소개되면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 보람고가 추진 중인 ‘더 배움터’ 프로젝트도 공유됐다.

 

 보람고는 빈 공간이 많은 신설학교의 단점을 공간혁신의 시각에서 장점으로 인식을 전환하고 4층에 위치한 복도 간 넓은 공간을 학교를 따라 흐르는 충청의 젖줄인 금강 조망을 활용해 학습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바꾸는 체계적인 공간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     ©  권검수  기자

 

 서영채 학생(보람고 2학년)은 “학교공간이 단순히 수업만 받는 곳이 아니라 내 삶을 온전히 살아내는 곳임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보람고의 공간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김기수 교사는 “학교 공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공간혁신사업이 교사에게도 교육과정을 더 깊게 고민하는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학교공간혁신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영역, 학교, 신설 모두 3개의 단위로 학교공간을 혁신해 나가고 있다.


기사입력: 2020/01/19 [19:31]  최종편집: ⓒ i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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