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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통일전망대를 넘어 금강산까지 라이딩!
공립형 대안교육기관 꿈나래교육원, 3박4일 간 동해안 자전거 라이딩
 
최지안 기자 기사입력  2019/10/18 [05:48]

 □ 대전교육연수원(원장 이광우) 부설 공립위탁형 대안교육기관 꿈나래교육원에서는 10월 14일(월)부터 17일(목)까지 3박 4일 간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어울려 동해안 자전거길 라이딩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  최지안  기자

 

 ○ 이번 동해안 자전거 라이딩 체험에서는 강원도 강릉 송정해수욕장부터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약 120㎞를 자전거 라이딩으로 이동하였으며, 이동 도중 동해안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나라사랑 마음을 함양하였고, 이번 동해안 자전거 라이딩 참가자 전원은 120㎞를 모두 완주하였다.

 

 ○ 꿈나래교육원에서는 이번 자전거 라이딩 체험을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했으며, 9월 초순부터 사전 안전교육 및 자전거 라이딩 적응 훈련을 꾸준히 해 왔고, 사전 준비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 체력을 길렀으며 자전거 타기 실력을 향상시켰다.

▲     ©  최지안  기자

 

 ○ 이번 자전거 라이딩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을 총 4개조로 나누고 각자 자신이 속한 조에서 앞뒤에 있는 동료를 챙겨가며 라이딩을 하도록 진행되었다.

 

 ○ 앞에 있는 동료를 앞서가기보다는 뒤따르며 서로가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주고, 뒤따르는 동료가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적절한 속도와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이번 자전거 라이딩의 목표였으며, 이를 통해 경쟁보다는 협력을, 혼자보다는 함께라는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     ©  최지안  기자

 

 ○ 고성 통일전망대에 오른 꿈나래교육원 학생들과 교직원 일동은 휴전선으로 가로막힌 금강산을 바라보았고, 그동안 달려온 동해안 자전거길이 북한 지역으로까지 연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합창하기도 했다.

 

 ○ 한편 개별형 맞춤교육 제공을 추구하는 꿈나래교육원에서는 자전거를 못 타는 학생들을 위해 별도로 도보 여행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였다.

▲     ©  최지안  기자

 

 ○ 동해안 해파랑길 도보 여행 및 설악산 등반을 통해 우리나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함께 걷는 동료들과 몸과 마음을 성장시키는 계기로 삼았다.

 

 ○ 이번 자전거 라이딩 체험에 참가한 백OO(대전둔원중 3학년)는 “강릉에서부터 자전거로 통일전망대까지 오게 되다니 정말 뿌듯하다”며, “휴전선 너머로 보이는 금강산도 자전거를 타고 가고 싶다”는 바람을 표현했다.

▲     ©  최지안  기자

 

 ○ 문OO(대전덕명중 3학년)는 “동해안 해변을 따라 펼쳐진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며 “우리나라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 대전교육연수원 이광우 원장은 “아무리 힘들어도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통일 전망대까지 간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럽다.”면서 “휴전선 넘어 금강산까지 자전거 라이딩을 갈 수 있는 평화의 시대가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9/10/18 [05:48]  최종편집: ⓒ i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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