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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키운 배추로 4년째 김장 나누는 학생들
유성생명과학고 학생들, 김장김치 담가 홀몸노인들에게 전달
 
최지안 기자 기사입력  2018/12/12 [20:44]

  □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양영석)은 올해로 4년째 원예․화훼장식과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채소로 김치를 담가 학우와 홀몸노인들에게 나누는 프로젝트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  최지안  기자

  ○ 학생들은 채소재배와 농산물가공 수업을 통해 채소를 재배하고 김치로 가공했으며, 채소재배기술은 물론 가공법까지 배우는 과정에서 생산된 김치를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누면서 인성교육까지 실천했다.

  ○ 또한, 먹거리에 대한 철학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홀몸노인들에게 드리는 김장김치이기 때문에 가능한 무농약으로 재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져가는 현실에서 미래의 농업인으로서 좋은 가치를 배우게 되었다.

  ○ 특히 올해로 벌써 4년째를 맞으면서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를 잡았다. 후배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수가 되는 효과가 생겼다.

  □ 한편, 유성생명과학고 원예․화훼장식과 학생들은 지난 12월 11일(월), 온천1동 주민자치센터에 홀몸노인들에게 드릴 김치 20통을 전달했다.
▲     ©  최지안  기자

  □ 온천1동 주민자치센터 백병희 복지담당주무관은 “관내에 김치가 필요해 대기하고 계신 분들이 아직도 수십 명인데 학생들이 이렇게 좋은 선물을 해주어서 고맙다”며 학생들의 손을 잡아주었다. 

  □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나선 학생 중에 농업직공무원이 꿈인 이찬우 학생(3학년)은 “맛있는 김치를 담가 나눌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다”며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8/12/12 [20:44]  최종편집: ⓒ i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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