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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문화가 있는 날Ⅳ 국립현대무용단 <스윙>
 
최지안 기자 기사입력  2018/09/07 [16:42]

공연기간: 2018. 10. 31(수) / 1일 1회 
공연시간: 19:30 
공연장소: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전석 2 만원 
소요시간: 약 60분(인터미션없음)
관람등급: 8세 초등학생 이상 
공연주최: 대전예술의전당 
공연장르: 현대무용 
유료회원선구매: 2018-07-23 ~ 2018-07-25 
문의처: 대전예술의전당 전용콜센터 1544-1556(인터파크), 1588-8440(아르스노바)
▲     ©  최지안  기자

■ 시대를 풍미한 스윙재즈 음악과 현대무용의 경쾌한 충돌

■ 최수진, 성창용, 매튜 리치, 안남근 등
    국립현대무용단 시즌 무용수 전원 출연
 정통 뉴올리언즈 핫 재즈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는 ‘젠틀맨 앤 갱스터즈 Gentlemen&Gangsters’는 스웨덴 남성 6인조 밴드로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스윙재즈의 풍성한 하모니를 연주한다. 무대 위의 라이브 연주와 더불어 안성수 안무가 특유의 밀도 있는 구성, 뛰어난 테크닉과 섬세한 표현력을 가진 최수진, 성창용, 매튜 리치, 안남근 등 국립현대무용단 17명 무용수들의 춤이 어우러져 한시도 지루할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싱 싱 싱 Sing Sing Sing’, ‘인 더 무드 In the Mood’, ‘맥 더 나이프 Mack the Knife’ 등 너무나 익숙한 스윙재즈 음악부터 ‘벅시 Bugsy’, ‘류블랴나 스윙 Ljubljana Swing’ 등 새로운 스타일의 재즈까지 17곡의 재즈 음악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무용수들의 흥겨운 춤판이 벌어진다. 

■ 시대와 경계의 충돌, 무대 위에 재현되는 스윙재즈 클럽
 2017년 안성수 예술감독 신작 <제전악-장미의 잔상>에서는 한국적인 ‘굿’ 음악을 배경으로 한국 무용수들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2018년 새롭게 선보이는 예술감독 신작 <스윙>은 약 한 세기 전인 1920~30년대에 유행했던 ‘스윙재즈’ 음악을 2018년 동시대의 현대무용과 함께 선보인다. 

 안성수 예술감독은 안무 작업 시 음악에서 많은 모티브를 받는다. ‘젠틀맨 앤 갱스터즈’의 재즈 리듬, 연주하는 모습, 트럼펫, 클라리넷, 트럼본, 기타, 드럼 그리고 보컬에서도 영감을 받는다. 그들의 연주 자체가 매력적이다. 안성수 예술감독은 그들의 기타 연주에서 하와이안 댄스를 연상하여 안무에 하와이안 댄스도 포함시켰다. 옛날에는 익살스러운 동작을 현대무용 안무에 넣는 것을 꺼려했는데 음악과 어울리는 발랄하고 가벼운 동작들도 활용한다. 안성수 예술 감독은 “이번 <스윙>에서 최대한 음악이 들려주는 대로 그대로 움직임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 편의 영화처럼 보길 바란다.”고 전한다. 

 스윙재즈를 소재로 안무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1년 국립발레단 무용수들과 함께 <스윙타임>을 선보였다. 그 당시 스윙재즈는 ‘싱 싱 싱 Sing Sing Sing’을 테크노 버전으로 편곡한 모던스윙이었다.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번 새롭게 선보이는 <스윙>에서는 정통 뉴올리언스 스타일의 음악과 신나고 흥겨운 스윙재즈 음악을 전문 스윙재즈밴드의 라이브 연주로 들려준다. 스윙의 경쾌함과 현대무용의 자유로움이 보는 이의 멈춰있던 심장을 되살아나게 할 것이다. 

■ 2018 국립현대무용단 시즌 무용수 전원 출연
안성수 예술감독은 경쾌한 스윙 리듬에 맞춰 춤추는 우리 무용수들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목표라고 말한다. 음악을 얼마나 잘 소화시키고, 각자의 개성을 더 잘 드러내는지, 음악성과 움직임이 탁월한 무용수들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무용수는 신나고 빠른 템포에 몸을 맡기며 스윙재즈 특유의 리듬감과 율동감을 몸에 녹여 흥으로 표현한다. 

 이번 <스윙>에는 국립현대무용단 무용수 17명이 전원 출연한다. 무용수들은 춤을 추지 않을 때에도 무대 위에서 퇴장하지 않고 무대에서 휴식하며 라이브 콘서트를 즐긴다. 별도의 스토리가 없으니 억지로 이해하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 신나는 스윙재즈 바에서 잭앤질(Jack&Jill:남녀커플) 경연을 보고 있는 듯하다. 어느 순간 스윙재즈 음악에 맞춰 들썩이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을지 모른다. 현대무용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스윙재즈 매력에 푹 빠져보자.

 이번 <스윙> 공연의 관전 포인트는 무대 위의 스윙재즈 라이브 연주와 커플 댄스이다. 솔로와 군무 동작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정해진 커플들의 춤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커플들의 매력을 비교하는 것도 하나의 보는 재미가 되지 않을까. 다만, 커플 댄스에 에어 동작(점프, 던지기 등) 등 일부 동작이 스윙댄스와 유사점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안무 연관성은 없다. 영화의 한 장면을 빨리 감기한 듯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카운트마다 촘촘하게 쪼개져있고 전체적으로도 꽉 차있다. 안성수 예술감독의 안무는 빠른데 동작이 정확해야 매력이 있다. 한 카운트마다 동작이 구분되지만 이 모든 것들이 하나로 보여야 한다.

기사입력: 2018/09/07 [16:42]  최종편집: ⓒ i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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