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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만년고, 학생붓끝에서 완성된 전통벽화
대전만년고등학교 자율 미술동아리 ’팔레트‘ 협동 벽화 개관식
 
최지안 기자 기사입력  2018/08/21 [19:57]

  □ 대전만년고등학교(교장 정동섭)는 8월 21일(화) 08:10, 대전만년고 2~3층 중앙계단 앞 로비에서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학생중심 자율 미술동아리 ’팔레트‘의 작품인 협동 벽화 개관식을 개최했다.
▲     ©  최지안  기자

  ○ 이 사업은 고교 교육력제고 사업의 일환인 창의 학습동아리 활동으로 1교 1예술 동아리운영 사업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진행되었으며, 「청화·철화 백자 기법을 이용한 조선시대 미술의 재해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대전만년고 2~3층 중앙계단 벽면에 제작되었다. 

  □ ’팔레트(지도교사 김혜정)‘는 대전만년고 1,2학년 16명 학생으로 이루어진 학생 자율동아리로 미술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7월 8일부터 8월 17일까지 대전만년고 미술교사 김혜정의 지도 아래 제작된 1*4m의 대형 벽화로, 넓은 백자토에 청화와 철화 안료를 사용해 조선시대의 민화나 사군자, 풍속화를 여러 크기의 도자기에 학생들 각자 맡은 자료를 재해석해 표현한 협동 작품이다. 

  ○ 특히, 지역의 미술작가인 임성빈 도예가와 협업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이 손수 그려낸 벽화를 일일이 구워내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번 벽화 작업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애교심 향상, 공동체 의식 함양, 자긍심 고취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또한, 여백과 수묵의 아름다운 벽화의 형상은 재학생들의 정서안정을 돕고 애교심과 전통 미술에 대한 자긍심 고취할 것으로 기대되며, 완성된 벽화는 대전만년고등학교의 중앙계단에 설치되어 학생들의 2학기를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
▲     ©  최지안  기자

  □ 대전만년고 1학년 유선아 학생은 “우리 손으로 그린 그림으로 학교를 아름답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였고 특히 전문가와 함께 작업함으로서 특별하고 보람 있는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 대전만년고 정동섭 교장은 ”학교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학생들 스스로 꾸민 벽화 디자인으로 평범한 도심 속 학교가 멋진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학생들의 재능 기부를 통하여 애교심도 기르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대전만년고등학교의 명물이자 상징이 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8/08/21 [19:57]  최종편집: ⓒ i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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