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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컬렉션 국립무용단 <향연>
 
최지안 기자 기사입력  2018/05/19 [07:54]

공연기간: 2018. 6. 15(금) - 16(토) 
공연시간: (금) 19:30, (토) 15:00 
공연장소: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소요시간: 약 100분(인터미션없음) 
관람등급: 8세 이상 
공연주최: 대전예술의전당 
공연장르: 무용 
유료회원: 선구매2018-01-23 ~ 2018-01-28 
문의처: 대전예술의전당
전용콜센터: 1544-1556(인터파크) 1588-8440(아르스노바)

▲     ©  최지안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에 많은 관심과 사랑 가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당초 준비하였던 국립무용단 <향연> 공연에 있어 출연단체에서 무대설치와 관련하여 부득히 하게 오케스트라 피트석을 무대로 사용하게 되어 기존 구매자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예매자 분들에게 유선으로 전화드려 조정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공연으로 관객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춤의 편견을 깨다. 매진! 매진! 매진!
  < 향연>은 12개의 전통 춤을 기품 있는 무대 연출로 담아내며 초연 이후 지속적인 매진사례를 기록하고 있는 작품이다.

  에너지와 역동성 담은 정중동 조화의 절정 기존 한국무용 작품에서 여성 무용수의 춤이 중심을 이뤘던 데 비해, ‘향연’은 남성과 여성의 춤을 동등하게 배치해 에너지와 역동성을 높였다.

  연출가 정구호는 춤 이외의 모든 요소를 정리한 간결한 무대 위에 강렬한 색채를 조화시키는 무대 미학을 구현함으로써 동시대 관객에 다가가는 전통공연예술을 탄생시켰다. 

  종묘제례의 범절과 의미를 담은 경건한 움직임부터 재간을 한껏 부린 신명 나는 디딤새를 선보이는 조흥동의 안무, 장식적인 화려함을 덜어내 단순함으로 채우고 이것을 화려한 장관으로 증폭시키는 정구호 연출의 합작이다. 

 ‘향연’ 무대의 스펙터클을 만들어내는  핵심 장치는 10미터 높이의 거대한 매듭이다. 1장의 중반부에 무채색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무용수의 위에 붉은색의 대형 매듭이 내려와 관객의 시선을 압도한다.

  10미터의 대형 매듭 7개가 교차하면서 단 한 개의 오브제만으로도 무대를 가득 채우는 효과를 준다.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위아래로 움직이는 스크린에는 각 장별 춤과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영상이 투사되어 무대 위의 춤과 색의 조화를 완성시킨다. 또한 노란 치마를 입은 여성무용수 24명이 일렬로 무채색의 ‘오고무’를 연주하는 장면에서 무대가 360도로 회전하며 새로운 비주얼의 ‘오고무’를 제시한다.

  음악 역시 춤‧의상과 마찬가지로 전통의 원형을 유지한 채 악기 편성을 간결화해 모던한 감각을 더한다.


기사입력: 2018/05/19 [07:54]  최종편집: ⓒ i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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