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세종교육뉴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세종교육청, 2018년 다문화교육정책 발표
어울림으로 동행하는 세종다누림교육
 
권검수 기자 기사입력  2018/04/24 [20:48]

  □ 오늘은 우리 교육청의 2018년도 여덟 번째 브리핑으로,『2018년 세종다누림교육』에 대해 설명 드리고자 함
▲     ©  권검수  기자
 
  Ⅰ. 추진 배경

  □ 먼저 추진 배경에 대해 말씀드리겠음. 

  □ 통계청의 2016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수가 총인구 대비 3.4%인 176만명을 넘어 본격적인 다문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음.
   *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에 따르면 한 나라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5%가 넘으면 다문화사회로 분류하고 있음.
 ◦ 전국 다문화가정 학생은 전체 학생의 1.9%인 11만명을 넘어 섰으며, 세종시 다문화가정 학생은 2018년 현재 전체 학생의 1.4%인 709명으로 매년 15%이상 증가하는 추세임.
 ◦ 특히, 저출산으로 우리나라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6세 이하 다문화가정 자녀는 11만 6천명(3.6%)으로 증가하고 있어 다문화교육이 중요한 국정과제가 되고 있음.
    ※ 세종시 다문화가정 학생 현황: [참고자료 1]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문화를 대하는 우리 사회의 인식은 다소 낮은 편이며, 출신 국가에 따라 이중적 태도를 보이는 측면이 있음.
   ※ 이민자·외국인 노동자를 이웃으로 삼고 싶지 않다는 응답률이 44.2%로, 조사대상 58개국 중 53위 (2010-2014 세계 가치관 조사)
   ※ 청소년들은 출신국가 경제수준 등에 따라 이중적 태도를 보이거나 우리 문화로의 일방적 동화를 기대하는 경향성을 나타냄(2015 여가부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 이에 우리 교육청은 다문화사회에 대응하여 그동안 추진해온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맞춤형교육 지원과 함께, 모든 학생들이 다문화 감수성을 지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다양성 존중교육을 강화하고자 함

  Ⅱ. 주요 내용
  □ 다음은, 주요 사업 내용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음.

  □ 우리 교육청은 민주적 생활공동체를 위하여 ‘어울림으로 동행하는 세종다누림교육’을 2018년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하여 추진하고 있음.
 ◦ 세종다누림교육은 ‘문화적 배경이 다른 모든 학생들이 학교나 마을에서 마음껏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교육’을 추구하며,
   - 보편적 권리와 가치, 문화다양성과 평등교육이 존중되는 시민교육을 통해 따뜻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려는 우리 교육청의 다문화교육 정책 브랜드임.

  □ 세종다누림교육의 3대 정책방향은,
 ◦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문화다양성교육 확대,
 ◦ 교육기회 평등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 따뜻한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협력적 지원체계 구축이며,

  □ 이를 위해 4대 중점 과제를 설정하여 선제적으로 다문화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 2018년 세종다누림교육 주요 추진 사업을 과제별로 설명 드리겠음.
▲     ©  권검수  기자

  1. 문화다양성 존중 교육
  □ 첫 번째로, 모든 학생들이 다문화 감수성이 풍부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문화다양성 존중 교육을 운영함.
 ◦ 이를 위해 모든 유·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 다문화 이해교육 시간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 교육청에서 위촉한 다문화교육 마을교사 인력풀을 활용하여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인‘체험중심 타문화 이해교육’과‘주제중심 다문화 시민교육’을 유·초·중·고 1,280학급에서 담임교사와 공동수업 방식으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음.
     * 세종시 다문화 배경 이주민 중 보수교육을 통해 마을교사로 위촉
    ** ‘다문화교육 마을교사 양성과정(37시간)’을 이수한 세종시민을 마을교사로 위촉 
    ※ 세종시 다문화교육 마을교사 현황: [참고자료 2]
 ◦ 또한,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모델학교인 다문화 유치원 2개원*과 다문화 중점학교 4개교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음.
     * 가락유, 도란유     ** 감성초, 금남초, 연봉초, 전동초
 ◦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문화가정 부모나라 방문사업’은 10월 중순 25가정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 지난 두 차례 운영 결과, 부모 나라의 문화 이해, 가족 간의 소통, 자존감 향상 등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다문화 친화적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제2회 세종다문화 어울림축제를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세종호수공원에서 다양한 체험부스, 공연, 정책 홍보, 다문화교육 성과 나눔 행사로 운영할 예정임.

  2. 맞춤형교육 지원
  □ 두 번째로, 다문화가정 학생의 특성과 요구에 맞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이중언어 재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교육 지원을 강화하고자 함.
 ◦ 이를 위해 학기초 개별상담과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학교로부터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필요한 교육지원 수요를 받아,
   - 한국어교육, 이중언어교육, 기초학력, 진로교육, 상담, 사회성 발달 등 1:1 맞춤형교육을 41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음.
    * 전체 다문화 학생(709명) 대비 57.8%(지원 실적: 200명, 지원 예정: 210명)
      - 지원 현황: 한국어교육 41명, 이중언어교육 9명, 기초학력 49명, 상담 29명, 사회성 발달 72명(2018.4.16. 기준)
 ◦ 특히, 특별 지원이 필요한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 자녀의 빠른 적응을 위해 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 다문화 예비학교(조치원교동초)에서 한국어 및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 국내 출생 다문화가정 학생은 북부교육지원센터에서 개별 특성에 따라 전문가 및 재능기부 마을교사를 연결하여 지원하고 있음.
 ◦ 다문화 학생들의 이중언어 재능을 조기 발굴·육성하기 위하여 다문화 언어강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 이중언어교육 운영학교 3개교*를 지정하여 방과후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함.
    * 의랑초(베트남어, 중국어), 전의초(러시아어), 조치원중(베트남어)
 ◦ 또한,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강화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대학생(나눔지기)과 다문화 학생(배움지기)을 매칭하는 다문화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3. 다문화교육 역량 강화
  □ 세 번째로, 모든 교원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교원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자 함.
 ◦ 세종시 모든 교원이 최근 3년 이내 15시간 이상 다문화교육 관련 연수 이수를 목표로,
   - 원격연수 3개 과정과 집합연수 2개 과정을 운영하여 1,200여 명의 교원이 연수를 이수할 예정임.
 ◦ 또한, 교원의 세계시민교육역량 강화와 국제교육협력 증진을 위해 다문화 대상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고, 캄보디아 등)와의 교사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 4개국 4명 파견(3월, 9월), 조치원여중에 인도네시아 교사 2명 초청(9월)

  4. 협력적 지원 체계 구축
  □ 마지막으로, 따뜻한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협력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함.
 ◦ 세종시 내 다양한 다문화교육 자원을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세종시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 촘촘한 다문화교육 지원체계 구축을 위하여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인적ㆍ물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세종시청, 17개 읍면동사무소,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세종시외국인노동자복지센터,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등

  Ⅲ. 맺음말
  □ 이상으로, 2018년 세종다누림교육 추진 사항을 말씀드렸음.
 ◦ 다문화는 우리 미래 사회의 큰 흐름이 되고 있음.
 ◦ 미래 다문화사회를 대비하여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문화 다양성이 자연스럽게 인정되는 공동체사회를 위해서는 국가와 사회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함.
   - 우리 교육청은 다문화사회의 안전한 정착을 위해 다문화교육 정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
   - 세종의 모든 아이들이 편견없이 서로를 존중하며 행복한 시민으로 성장할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람.
 ◦ 감사합니다.

기사입력: 2018/04/24 [20:48]  최종편집: ⓒ isbtv.kr
 
 
광고
광고
광고
광고

2024 스프링페스티벌 [바흐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