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삼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최은석)에서는 유치원 원아(90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국학재단에서 주최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사업은 전통사회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손자 손녀를 무릎에 앉히고 이야기를 들려주던 무릎 교육의 전통을 되살려서 아이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조손세대간의 문화를 소통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정신적 감화뿐만 아니라 이웃의 선행과 전통문화에 대한 긍정적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 이야기 할머니들은 아이들에게 돌아가며 지혜, 우애, 효 등 다양한 인성 덕목이 담긴 옛이야기를 들려주며 이야기가 끝난 뒤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회상하는 시간을 통해 이야기 속에 나오는 다양한 어휘를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풀이해 준다. 대전삼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 최은석 원장은 “핵가족화로 인하여 세대 간 정이 메마른 우리 사회 속에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며,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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