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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재학중 1회 이상 직업체험 참여해야
교과부, 진로교육 활성화 계획 발표…진로상담교사도 확대
 
최다정 학생기자 기사입력  2012/01/13 [15:26]
 앞으로 중학생들의 고교 진학 전 직업체험이 의무화 되는 등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이 한층 강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학생과 학부모의 직업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체험위주의 진로교육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2년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중학생은 재학 중에 1회 이상의 직업체험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이런 직업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교육기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시도교육청에 기업과 학교를 연결하는 매칭시스템이 구축되며, 직업체험 매뉴얼이 개발·보급된다.
 
 또한, 올해에는 모두 900명의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중학교에 배치된다. 내년에 중학교에 배치할 1500명의 진로교사도 올 8월경에 선발한다.

 각 학교에는 진로상담을 위한 전용 공간인 ‘진로활동실(Career Zone)’이 만들어진다. 설치 규모는 전국적으로 1000여개 정도이며, 이곳에서 학생들은 연 2회 이상의 진로적성검사와 심층적인 진로상담을 받게 된다.
 
 상담에 있어서는 인성상담과 진로상담이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내면의 갈등을 해소하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갖게 되면 청소년기의 방황과 일탈, 학교폭력 등의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이다.
 
 각 교육청별로는 폐교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한 진로체험시설이 구축되고 방학과 주말을 이용한 진로캠프가 운영된다.
 
 진로캠프는 다문화가정 자녀 등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인 겨울방학 등 전환기 진로교육 프로그램도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학부모들의 학생들 진로교육 참여도 확대된다.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진로캠프와 진로체험이 많아지며,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진로멘토로 활동하는 학부모 진로코치 제도가 활성화 된다.
 
 이밖에 학교회계 예산항목에는 진로교육을 신설돼 단위학교에서 진로활동을 위한 예산을 반드시 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진로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교과부는 총 205억 7500만원(특별교부금), 시도교육청은 478억 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난해에 비해 각각 165%, 170% 정도 증가된 금액이다.
 
 교과부는 “학생 학부모가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바로 알고 현재와 미래의 다양하고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진로설계를 해나갈 때 개인의 행복과 사회발전이 기대된다”며 “이를 위한 학교 진로교육 강화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정책과제”라고 정책의 취지를 강조했다.


기사입력: 2012/01/13 [15:26]  최종편집: ⓒ i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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