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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야 사랑한다, 선배님 감사해요!!
대전중, 『청람 의형제 맺기』대면식 실시
 
최다정 학생기자 기사입력  2012/03/09 [06:55]
▲     ©  최다정  학생기자

  대전중학교(교장 송재홍)는 3월 8일(목) 15:00, 다목적 강당에서 전교생이 한 자리에 모여 『청람 의형제 맺기』 대면식을 실시하였다.
 
  대전중학교는 1917년 관립 경성중학교 대전분교로 시작해, 1947년 대전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51년 학제 개편으로 대전고등학교와 분리되었으며, 그 해에 1회 졸업식을 하였고, 2012년 2월 62회 졸업과 함께 현재, 32,84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 명문학교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학생들은 전통 명문에 대한 자긍심이 많이 약화되고 선후배 간에도 동문이라는 끈끈한 정보다는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종종 발생하는 학교 폭력 상황도 학교에 대한 정을 잃게 하고 있다.
 
  이에 전통 명문에 대한 자부심도 높이고 한 형제와 같이 서로 돕고 사랑하는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보자는 뜻에서 『청람 의형제 맺기』 대면식을 갖게 되었다.
 
 『청람』은 ‘청출어람’에서 따온 것으로 대전중학교 교육이 지향하는 대명사이다. 쪽에서 나온 물감의 진함이 쪽이 갖고 있는 푸름보다 더 진하듯, 졸업할 때에는 실력과 인격이 스승을 추월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선생님들의 바람이 깃든 말이다.
 
  이러한 ‘청람’의 공간에서 선후배들은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의형제 맺기’ 행사를 갖게 된 것이다.
 
  행사 중 선배 대표로 단상에 선 김현직(3학년)군은 “선배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후배들에게 본이 되며 후배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고, 신입생 대표 김현섭(1학년)군도 “선배들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한다.”면서 “전통 명문학교의 명성을 이을 수 있는 후배가 되겠다.”고 다짐하였다.
 
  송재홍 교장(대전중학교)은 “세상의 많은 것이 변해도 같은 학교를 졸업한 동문은 변하지 않는다.”면서, “실력을 키우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전통 명문의 맥을 이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기사입력: 2012/03/09 [06:55]  최종편집: ⓒ i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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