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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터치로 안전을 잇다’반곡고 환경동아리의 특별한 도전
생활 속 배려 담은 포스터 제작 등 학생 주도 친환경 활동을 다채롭게 전개
 
인터넷학교방송 기사입력  2025/10/02 [21:34]

  © 인터넷학교방송



반곡고등학교(교장 임옥희, 이하 반곡고) 환경동아리 ‘진공청소기’ 학생들이 ‘노인돌봄(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을 활용) 포스터 제작 활동’을 통해 자연 환경뿐만 아니라 인문 환경까지 관심의 폭을 넓히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학생들은 1학기 동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준비 과정을 거쳐 직접 반곡동 행정복지센터와 4생활권 마을교육센터 등을 찾아가 포스터를 게시했다.


ㅇ 이번 포스터는 연말까지 설치될 예정이며, 지역 어르신과 보호자들이 꾸준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노인돌봄 포스터에는 병원 위치, 응급실 안내, 119 이송 절차 등 꼭 필요한 건강·안전 정보가 담겼다.


ㅇ 특히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적용해 휴대폰을 터치하면 관련 정보로 바로 연결되도록 했으며, 디자인은 화려함보다는 큰 글씨와 가독성을 우선해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 환경동아리 학생들은 노인돌봄 포스터 외에도 ▲가정 내 의약품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 ▲교내 텃밭 농산물과 중고물품을 나누는 ‘유기농 플리마켓’ ▲방과 후 교실 전력 사용을 점검하는 ‘에코 스위치 프로젝트’ ▲창의적 아이디어로 제작한 ‘분리수거 전용 쓰레기통’ 운영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지도교사 최태건 교사는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에서 책임감과 주도성이 크게 자라났다.”라며, “특히 터치케어 포스터는 단순한 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결과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교육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ㅇ 포스터 제작을 주도한 1학년 구여진 학생은 “처음에는 단순히 포스터 제작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어르신들이 사용하실 걸 고려해 글씨 크기와 색깔을 바꾸면서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게 됐다.”라며, “작은 활동이지만 누군가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ㅇ 환경동아리 회장 2학년 강진아 학생은 “환경을 위한 작은 아이디어가 실제 생활에서 쓰이고 있다는 점이 뿌듯했다.”라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함께 생활 속 환경 보호를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임옥희 교장은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스스로 발굴한 아이디어를 실제 활동으로 발전시킨 것은 반곡고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교육 문화가 있기에 가능했다.”라며,


ㅇ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와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 것은 반곡고가 지향하는 미래교육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ㅇ 이어 “앞으로도 반곡고는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을 적극 뒷받침해 지역과 함께성장하는 선도적인 학교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입력: 2025/10/02 [21:34]  최종편집: ⓒ i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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