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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흥초, ‘배려 실내화’로 인성교육 실천
학생들 스스로의 양심에 맡긴 자율 운영
 
최승탁 기자 기사입력  2017/09/17 [22:26]

  대전신흥초등학교(교장 민경랑)에서는 2학기부터 학생들이 실내화를 가져오지 않았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배려 실내화’를 운영하고 있다.
▲     ©  최승탁  기자
 
  ‘배려 실내화’는 1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의 신발 치수를 고려하여 200mm~250mm까지 총 20켤레의 실내화를 준비해놓고 학생들이 실내화를 실수로 두고 왔더라도 맨발로 다니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대여하는 학생의 이름나 날짜조차 쓰지 않고 전적으로 학생들의 자율과 양심에 맡겨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자발적인 도덕 준수와 배려를 직접 실천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4학년 김○○학생은 “실내화를 두고 오면 급식실이나 화장실을 다닐 때 친구들로부터 빌리거나 맨발로 다녀서 불편하고 양말이 지저분해졌었는데, 이제는 편하게 빌려 신을 수 있는 실내화가 있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실내화를 놓고 갈 때마다 발이 다칠까 염려되었는데 학교에서 실내화를 비치해 준 덕에 마음이 놓인다.”며 “실내화를 배려해 준 학교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신흥초등학교 민경랑 교장은 “‘배려 실내화’를 통해 학생들이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음은 물론 학생들의 자율 운영을 통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7/09/17 [22:26]  최종편집: ⓒ i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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