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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고 늘 기억하겠습니다
세종시교육청, 중・고 학생회 연합동아리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
 
권검수 기자 기사입력  2017/01/09 [19:31]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9일 세종시 중・고교 학생회 연합동아리 ‘한울’ 회원인 학생회장단 15명을 비롯해 시교육청 간부 및 직원 28명 등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와 4ㆍ16 기억교실에서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행사를 열었다.
▲     ©  권검수  기자

  세종시의 중・고교 학생회 연합동아리 ‘한울’의 회원들이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다시 한 번 추모하고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약속의 차원에서 직접 제안했고, 세종시교육청 간부와 직원들이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그동안 마음속으로는 많이 찾고 싶었지만 학업 때문에 찾을 수 없었던 미안함을 가지고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분향했다.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에 마련된 4ㆍ16 기억교실을 방문하여 기억저장소 소장이면서 2학년 3반 故 김도언 학생의 어머니인 이지성 유가족대표의 설명을 들으며 시간이 멈춰진 채 학생들의 꿈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교실을 돌아봤다.

  이어 유가족들이 운영하고 있는 4ㆍ16 기억전시관을 찾아 유가족 어머니인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기획전시회 중인 홍성담 화백의 세월호 참사 관련 그림을 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     ©  권검수  기자

  연합동아리 회장인 임병관 학생은(두루고 2학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형님, 누나들의 영정 사진과 유품들, 가족과 친구들이 남긴 가슴 아픈 기다림을 담은 편지를 보면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며, “기억교실에 남겨져 있는 흔적들은 금방이라도 주인이 찾으러 올 것처럼 남아서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었다. 우리도 형님, 누나들을 잊지 않고 늘 기억해야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7/01/09 [19:31]  최종편집: ⓒ i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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