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흥초등학교(교장 민경랑) 6학년 3반, 6학년 5반 학생들은 학교 숲에서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찾아가는 녹색교실’에 참여하였다. 

▲     ©  심재훈  기자

 
  대전광역시 한밭수목원의 ‘찾아가는 녹색교실’은 우리 주변에 가깝게 있는 학교 숲에서 숲 체험을 하며 자연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고 관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1차시에는 강사님과 인사를 나누고 학교 숲에 있는 나무와 식물을 살펴보며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나무, 큰키나무와 떨기나무 등을 찾아보았다. 2차시에는 나무의 나이테를 관찰하며 나무의 역사를 말해보고 나무와 관련된 인터뷰놀이를 하였다. 3차시에는 학교 숲의 나무지도를 만들고, 나뭇잎 데칼코마니, 나뭇잎 퍼즐 맞추기 등을 하며 자연과 함께 하는 놀이를 즐겼다.
 
  녹색교실에 참여한 6학년 김◌◌ 학생은 “예전에는 무심하게 지나쳤던 학교의 나무와 풀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교실이 아닌 자연에서 공부하니 더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민경랑 교장선생님은 “숲 체험이라고 하면 산을 찾아가서 하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우리와 가깝게 있는 학교 숲을 활용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며 학생들이 늘 자연과 함께라는 것을 알고, 환경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된 값진 경험을 했다”라며 환경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셨다.